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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28 03:25
시드니에서 노병(老兵)이 뒤 돌아본 6.25 한국전쟁
 글쓴이 : 김연려
조회 : 5,918   추천 : 0  
시드니에서 노병(老兵)이 뒤 돌아본 6.25 한국전쟁
                                                                                                                                  글 사진 :  김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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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드니 중심가에 인접한 Moore Park에 자리한 한국전쟁추모공원 전경
 
 
여기는 지구촌 남반부 시드니
 
오늘은 2014610일이다. 시드니는 서울보다 시차로 한 시간 빠르다집에서 9시반에 우산을 들고 나왔다.  시드니시내 중심의 뮤지움(Museum) 전철역에서 하차하자 가랑비가 내린다비 속에 사진촬영도 문제라 우선 시드니 중심가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을 먼저 찾아가 그간 벼루던 도서실에서 한국전쟁에 관한 책을 찾아보기로 했다.
 
다행이  9권 시리즈로 된 대한민국 정부기록사진집이 눈에 띠였다.  그런데 제1 1950 – 1953만이 결번이다. 꼭 필요한 내용인데..  2권은 1954 – 1957 6.25 휴전 후의 내용인데  이승만대통령 부부가 처음 백악관을 방문하여 아이젠하워 미국대통령 부부의 따듯한 영접을 받는 장면이 눈에 뜨였다. 특이 폐허가 된 서울 세종로 사진이 전쟁의 가혹함을 현실로 되새겨주었다. 호주시민이 되어서만은 아니지만 한국에 참전한 호주육군부대의 활약상에 눈이 가고 호주 육군 특유의 군모 끈이 얼굴 턱밑을 지나는 모양새가 필자에게는 아주 친근감을 안겨준다.
 
이어서 손에든 책은 미국의 특파원 john Rich의 칼라 사진집 (KOREAN WAR In Color)을 통하여 한국전쟁의 또 다른 참상을 다시 사진으로 확인했다.  60여년 전의 전쟁 실상을 이날 생생하게 되살리고 오늘의 목적지 무어 팍( Moore Park)을 향했다.  2시간 동안의 도서실 체류 그리고 맥도날드 점심으로 시간을 할애하고 오후 1시경 목적지에 당도했다. 아침에 가랑비가 내리던 날씨가 오후에는 햇빛까지 보이니 정말 다행이다작년 727일 휴전기념일에 방문한 이래 10개월만이다.
 
 
6.25 와 한국전쟁추모공원
 
왜 필자가 비도 오락가락하는 610일에 한국전참전 추모공원을 찾기로 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64년전 서울소재 대광중학교(6학년)을 졸업하고 1950610일 해군사관학교 7기생으로 입교하여 군인이 된 날이다.  특별훈련 4주간 중 반이 지난 25일 아침 북한군의 남침으로 한반도가 전쟁터가 되였다. 종국에는 지구촌의 전쟁으로 변모하여 한국이 어디에 붙어있는지도 몰랐던 외국의 젊은 청년병사들이 한국전에 동참했다. 그 중에 지구촌 남반부 호주에서 파견된 호주군도 한 몫을 해냈다.
 
비롯 호주는 지구의 남반부에 자리했지만 풍습은 여전히 서구적이다.  한국에서는 한국전쟁 하면 625일 혹은 6.25가 등장 하지만 시드니에서는 이날 전혀 한국전쟁 기념행사가 없다. 그래서 기왕 한번 찾아보는 기회를 6. 25날 대신 필자가 군인이 된 날을 선택했다. 한편 727일 휴전일에는 한국전 참전국 공관장들과 참전용사들이 한국전추모공원에서 헌화식을 거행해왔다호주군은 3년간 전쟁 중에 340명 휴전 후 1957년 한국에서 완전 철수할 때까지 18명 총 358명이 전사했다고 기념공원 국기게양대 동판에 기록되어있다.
 
 
시드니의 한국전쟁관련 행사(Events)
 
가평전투의 날 -- 지난 2013-2014  1년간 사이 약 1년간 한국전쟁과 관련된 중요행사를 아주 간략하게 소개만 한다. 공식적인 행사로는 419일 가평전투 기념일 행사다.  호주 군이 한국전쟁 참전이래 뉴질랜드군 과 협동하여 중공군이 중심이 된 공산군을 가평에서 저지하여 한국전의 전세를 변화시킨 전과를 획득했다.  419일 콩코드 병원 부속교회에서 호주 및 한국측 교포 군 관계단체원들이 동참했다.  금년에는 매년 참석하여 순서를 담당했던 제일교회 합창단이 빠진 것이 아쉬웠다,  2007년 한국방문 기간 중 가평에 건립된 호주군과 뉴 질란드군 참전기념비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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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한국방문 기간 중 가평에 건립된 호주군 참전기념비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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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web-동상.jpg
 
 
             시드니 중심 마틴 구역에서 새벽5시에 거행되는 안작데이(ANZAC DAY) 행사에 참가인원은
                        한결같다,  교통의 혼잡을 참고하면 시민들의 참가열기는 조금도 시들지 않았다.
 
 
ANZAC DAY – 쉽게 소개하면  한국의 현충일과 같은 날이다.  작년에는 새벽 5시에 시드니 중심 마틴 프레이스 ( MARTIN PL)에서 거행되는 새벽 식전에 동참하고 귀가하여 아침8시부터 거행되는 지역내 기념식에도 동참할 수 있었다.  금년에는 탈장수술로 입원과 노령을 고려하여 시드니의 새벽집회는 불참하고 필자가 사는 캠시(Campsie) 전쟁기념탑 앞에서 거행된 지역주관 기념집회만 참석했다. 이 아침에 캠시 지역식전에는 몇 명의 교포참전용사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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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 생일케이크에 촛불을 증손자녀들과 함께 끄고 있다
                    
 
그린중령 부인 90세 생일잔치
 
그린중령부인에 대하여는 “KBS 일요 스페셜을 비롯하여 교포매체에서도 여러 차례 소개되어 교포사회에서는 널리 알려진 친한 호주부인이다.  1950년 부인나이 30세에 남편인 그린중령이 한국파견 초대 호주육군 대대장으로 38선을 넘어 북으로 반격하는 호주 3대대를 지휘했다. 평북 정주까지 진격하였으나 적의 박격포탄의 파편으로 부상 안주의 미군야전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1950111일 전사했다, 부인인 그린여사는 당시3세의 딸을 키우며 수절했다.
 
본인은 1997 111일자 동아일보에 그린여사의 일대기 아직도 시드니열녀전을 모르시나요을 발표했다.
 
2013921일 그린중령부인 90세 생일잔치가 약 30여명의 친척 친지가 자택정원에서 90세 생일 잔치를 했다. 이날 한국교포로는 월남전 참전지회 김기덕 대외협력위원장과 본인 두 명이 초대 되었다. 정말 따스한 맘이 맴도는 잔치로 시종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90세인데..  아직도 또렷한 기억력과 품위를 잃지 않으시니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고 생각 되였다. 반년이 지나도록 문안 한번 못 드렸는데 황명하 광복회장의 전화번호를 묻는 전화를 받았다. 하루 전에 황명하회장의 방문예정을 알고 있어서 전화번호를 알려주며 건강이 여전함을 확인했어 기뻤다.
 
 
한국의 훈장만이 없는 그린중령
 
황명하 광복회장의 전화번호를 문의하는 전화를 그린여사에게서 걸려왔다. 일주일전이다. 마침 황회장에게서 그린여사의 댁으로 방문하기로 예약된 사실을 오전에 알려왔어 방문목적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꼭 성사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6.25전쟁초기 유엔군의 대열에 처음 동참한 호주육군 3대대장으로 당시 호주파견군의 최고 지휘관인데...
 
게재된 그린여사와 황명하회장의 사진 맨 앞에 수훈한 훈 기장들이 책 옆에 보이는데 대충 15개정도이다.  한국정부에서 수여한 훈장은 없다. 뒤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한 호간의 우의를 위했어 훈장수여의 추천을 시도하는 교민의 움직임에 불을 담기는 시도가 꼭 성취될 수 있기를 기를 성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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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명하 시드니 광복회장이 그린여사댁을 방문했다.
 
 
시드니 제일교회 6.25 기념 예배초청    
 
622 6.25 기념예배 초청하는 초대장이 어김없이 금년에도 날러 왔다. 언제부터인지 오래되어서도 기억이 된다.  매해 마다 단일교회에서 150여명이 넘을까?  한국군과 호주군 출신의 참전용사들을 초청하여 기념예배를 드리고 풍성한 다과회 그리고 선물까지 준비해 환대해주는 맘 쓰임에 고맙다는 맘이 늘 6.25에는 새롭게 솟아난다.  특히 호주출신 참전자는 여러 나라에 파병한 경험이 있지만 아마도 보은예배 그리고 융숭한 대접까지 받아서 귀가하면 꼭 손 자녀 앞에서 한국파병사실에 자랑과 긍지를 풍길 것이라 믿는다.     
 
 
 
 
 

giltara 14-06-28 03:34
 
함께 힘을 모아 보면 어떨까 합니다.  물론, 한국정부의 규정에 의한 것이지만.....

본문 내용중에 // 한국의 훈장만이 없는 그린중령
 
황명하 광복회장의 전화번호를 문의하는 전화를 그린여사에게서 걸려왔다. 일주일전이다. 마침 황회장에게서 그린여사의 댁으로 방문하기로 예약된 사실을 오전에 알려왔어 방문목적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꼭 성사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6.25전쟁초기 유엔군의 대열에 처음 동참한 호주육군 3대대장으로 당시 호주파견군의 최고 지휘관인데...
 
게재된 그린여사와 황명하회장의 사진 맨 앞에 수훈한 훈 기장들이 책 옆에 보이는데 대충 15개정도이다.  한국정부에서 수여한 훈장은 없다. 뒤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한 호간의 우의를 위했어 훈장수여의 추천을 시도하는 교민의 움직임에 불을 담기는 시도가 꼭 성취될 수 있기를 기를 성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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