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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09 16:45
안작데이 100주년을 뜻깊게 기념한 시드니 시민들
 글쓴이 : 김연려
조회 : 2,483   추천 : 0  
 
“안작데이 100주년을 뜻 깊게 기념한 시드니시민들 
                                                     김연려
 
 
김포공항에서 입국 저지된 수출선원들
 
1970년대는 한국에서 여러 기술 및 기능직 업계의 인력수출과 함께 외항선원 송출도 한창 이던 때 이였는데 이때 필자도 해군생활을 접고 외항선선장으로 전직했다. 그리고 상선경력이 약 17년이 되던 1988년 서울 올림픽이 끝날 때 우리가족은 시드니로 이민을 왔다.
 
노화(老化)증세로 담당 전문의사를 두 달 전에 만났다. 다행스럽게 건망증은 연령이 84세란 고령임을 참작하면 심한 증세가 아니고 치매증세는 아직은 걱정할 것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 검사결과가 어찌되었든 과거의 지난 일들이 제대로 기억 안되어 일상생황도 불편하여 덩달아 호주한국일보에 기고를 못한지도 반년이 넘었다. 이런 여건으로 신문기고에서 완전이 손을 떼고 아쉽지만 무대에서 조용이 퇴장하는 기회로 받아드렸다.
 
그런데 이번에 안작데이 100주년 포스터를 보고 필자는 우연히 1차대전의 가장 큰 격전지 가리포리 (Gallipoli)반도 상륙의 날이 꼭 100년이 되는 것을 남들과는
다르게 새로운 감회로 지난 세월을 뒤 돌아보게 되였다.  27년 전이다 해도상으로는 가리포리 반도가 꼭 한국에서 보는 토정 오이 같다고 보면 된다. 필자는 가리포리반도를 지근거리로 배에서는 왼쪽으로 보면서 2시간 넘게 화물선선장으로 좁은 해협을 빠지고 내해를 거쳐 우리가 들어본 이스탄불을 지나 흑해에 있는 공산국가 종주국인 소련의 오뎃사항을 가기 위해 항행 한 것이다.
 
세월이 지났지만 뒤돌아보면 감회가 남다르다. 물론 “ANZAC DAY”가 제정된 사유는 호주로 이민 왔어야 알게 되였다. 제일 좁은 곳은 속된 말로 손에 닿을 것 같다고 하지만... 여하튼 터키 영토 속의 다단넬(Dardanelle)해협을 지나 1988년 흑해(BLACK SEA)에 있는 소련의 오데싸(Odessa)항에 기항했든 경험을 발표한다는 기대는 해본 적도 없었는데 이렇게 햇빛을 볼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에 필자가 사는 시드니의 구청격인 킨터버리시와 이웃한 구청들의 100주년에 발간된 지역신문에 캠시 시장의 기념사에는 1차대전 켄터버리 구역 출전장병 1,700명 전사자 300명이라 했고 또 이웃 뱅크스타운 시장의 기념사에는 가리포리 전투에서 호주군의 사상자가 26,000명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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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왼쪽은 기념주화 10개가 내장된 주화 셋트 [우리교회 김고환씨소장]
우측은 안작 100주년 기념으로 발간된 기념서적 그리고 앞자리에 있는 기념 컵은
우체국에서 구입한 것인데 “100, GALLOPOLI” 가 선명하다
 
1차대전의 격전지 가리포리(Gallipoli) 반도
 
1차대전의 격전지 가리포리 반도를 직접 눈으로 본 사람이 한국사람으로는 아주소수라고 생각이 되는데 더욱이 전쟁내용까지 첨가한다면 필자에게는 정말 흔치 않는 경험을 글로 발표하는 기회이다.  소련 오뎃세항에서 우리선원들은 바다말로 상륙이라고 소위 부두를 벗어나 시내까지 가본 선원은 병원에 다녀온 선원3명과 동행한 선장뿐이다. 바로 그때 한국선원들은 공산권 항구 기항(寄港)시 국내 여건상 선원들의 상륙이 금지되는 한국선원의 실상을 잘들 참아왔다. 
 
 
198881년의 선원수출 계약기간을 끝내고 귀국한 김포공항에서 짐 하나가 안보여 이를 찾는 일로 일행보다 조금 늦다 보니 입국장에서는 동행한 우리선원 6명이 입국을 저지당하고 있었다. 우리들의 선원수첩에는 공산국가인 소련의 오데세(Odessa)항 기항 스탬프가 있기 때문이다. 선장이 함께 귀국 중이라니 선장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자기나라 공항에서 입국제지를 당한 것이다. 1년만의 귀국인데.. 가족들과의 만남은 단 몇 분이래도 아쉬운데..  다행이 소련 입항을 위해 사전에 취득한 한국재외공관에서의 신고서 사본을 제시하여 다행스럽게 우리는 안타까운 시간을 털고 사랑하는 가족들을 만났다.
 
 160.JPG
 
새벽4시 시드니 중심가에서 거행된 추모예식에 모인 시민들 사진 원판에는
촬영시간 새벽 57분으로 내장되어 있다.
 
가리포리 100주년 새벽 추모예식(Dawn Service)
 
새벽 250분에 필자가 이용하는 캠시 전철역에서 영문으로는 ANZAC DAY Dawn Service (새벽 추모예식) 참가자를 위한 전용열차가 운행 되였다. 이날 캠시역에서  훈장을 패용한 호주군 참전군인 복장을 한 신사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새벽 3시 반경 시드니 시내 윙야드(Wynyard) 전철역에 도착했다.
 
이번만이 아니고 벌서 십 수년동안 참관해온 행사인데 윙야드(Wynyard) 역사에서 죠지 스트리트 쪽 출구로 나오니 바로 전철역 앞까지 전혀 필자가 감히 예상하지 못했던 참가 인파가 그 넓은 대로 전체를 점령하고 있었다. 시드니 시민들에게는 안작데이 100주년은 과거와는 달리 충격적인 동기부여의 요소가 가슴속에서 힘을 내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해준다.
 
이날의 집회장소 마틴 프레이스(Martin PL)가 윈야드역사에서 120미터 떨어져 있는데..  거의 십자로 된 도로와 공지의 중심인데 필자는 그 한쪽만 보고 하는 말이다. 시드니 이민생활 27년 만에 처음 보는 우리말의 인산인해 (人山人海)’’ 바로 그대로였다. 이날을 보네면서 호주시민들의 전쟁관(戰爭觀)이라 할까? 시민의식을 다시 보고 느껴보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새벽집회에서 120미터가 넘는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도 새벽 기념예식 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게 초대형 스크린을 마련하여 참가한 시민들이 만족스럽게 행사에 동참하게 해준 주최측의 준비와 배려는 크게 칭찬을 받을만했다.
 
귀가했다가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시가행진 참관을 위해서 다시 시내로 나온 기회에 전철역에서 행사장인 마틴 프레이스까지 일부러 걸어가며 셈해보니 250보 이였다. 전철역에서 행사장의 거리는 120미터가 맞는 것 같다.  매년 여러 행사를 이곳에서 할 때에 군 관계 모임에는 자주 참가했지만 이런 인파는 아마도 또 보기가 힘 들 것 같다. 필자의 판단으로는 100주년은 아마도 1차대전 과 2차대전 승전일 축하 때와 비교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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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재향군인회 회원들이 중심으로 안작데이 기념 시가행진을했다
태극기 등 선두대열의 사진이 단출하여 회원중심의 사진을 택했다
 
안작데이 100주년 기념 시가행진
 
11시부터 시드니 마틴 프레이스에서 시가행진이 시작 되였다.  매년 비슷하게 시가행진이 거행되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지면 관계로 몇 줄의 소개와 한국계 재향군인들의 행진 사진 한 장만 소개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우리가 사는 교민촌  캠시(Campsie)을 비롯하여 시드니의 대부분의 구청 소재지에서는 아침7시를 시작으로 독자적인 지역 기념식과 해당지역에서 시가행진이 이어지고 재향군인회관 클럽에서 조찬을 함께한다. 필자가 수집한 인근 3개 지부의 지역신문을 보면 회원들께 자상한 초청안내를 했다.  아마도 다음 번 지역신문에는 자상한 내용이 실릴 것으로 기대돤다.
 
한편 집에서 새벽 2시 전후에 준비하여 새벽4시 시드니 중심가에서 새벽행사에 동참하고 이어서 아침 7시에는 각 지역 행사가 있어 사정에 따라 또 동참하고 다시 11시에 시드니 시내의 행진에 참가 할 수는 있겠지만 이제는 우리 노병들은 80전후의 연령대들이니 분명 체력에 무리가 많은 것 같다. 100주년 행사에 동참한 노병들의 앞날에 건강한 삶이 함께 하기를 공적인 매체이지만 여백을 얻어서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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