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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04 16:33
좌파 · 우파와 비평의 원칙(1)
 글쓴이 : 신숙희
조회 : 4,257   추천 : 0  

 요즘 신문에서 종북 좌파 · 우파라는 말을 흔히 접하게 된다. 특히 이석기 국회의원 사건으로 좌파니 우파니 하며 격렬한 비판과 논쟁이 오고 간다. 시드니 한인사회에서도 한국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보면서 정치에 관여하거나 언론에 있는 사람들이 좌파 · 우파로 나뉘어 노골적으로 서로 비난하거나 대치하는 것을 본다. 이럴 때마다 나는 논쟁의 원리를 조금 알면 훨씬 더 효과적으로 상대방을 설득해 서로의 갈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요즘 신문에서 종북 좌파 · 우파라는 말을 흔히 접하게 된다. 특히 이석기 국회의원 사건으로 좌파니 우파니 하며 격렬한 비판과 논쟁이 오고 간다. 시드니 한인사회에서도 한국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보면서 정치에 관여하거나 언론에 있는 사람들이 좌파 · 우파로 나뉘어 노골적으로 서로 비난하거나 대치하는 것을 본다. 이럴 때마다 나는 논쟁의 원리를 조금 알면 훨씬 더 효과적으로 상대방을 설득해 서로의 갈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호주의 대학 숙제에서 가장 흔하게 쓰이는 질문은 어떤 이슈에 대해 또는 어떤 이슈를 실제 적용하는 과정에서 비평 또는 비판(critically evaluate)하라는 것으로 전공에 상관없이 가장 자주 나온다. 이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은 호주의 대학교수 존 무어(John Moore) 씨에 의하면 이 단어만큼 많이 쓰이면서도 실제 학생들이나 교수들 가운데 그 뜻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드물다고 했다. 본인도 학생들에게 쓰기를 가르칠 때 항상 이 질문의 뜻을 이해시키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도표1: 에세이 평가의 큰 3가지 관점>
전적 긍정
(Positive affirmation)
반반
(Middle positions)
전적 부정
(Negation)
Sydney is beautiful
 While Sydney is beautiful, it is dirty to some degree. This is because/ according to
Sydney is not (Dirty)
 임수경 말은 다 맞다
  이런저런 관점에서는
임수경 말은 다 틀리다
Agree with 
 극정적 평가 
 (Positive evaluations)
 More agree  than disagree/ half/ more disagree than agree
증거(Evidence)
정당성(causes and effects)
양보 (concessions)
조건 (conditions)
가능 (probability)
Disagree with
부정적 평가
(Negative evaluations)
 Argumentative
Create Authority
화자 자신의 의견
Persuasive
Humility
듣는 사람의 입장
Argumentative
Authority
화자 자신의 의견
Subjective views
(Close option)
 Positive aspects. Strengths (benefits, advantages,etc).                        
Engaging resources/ intersubjective views
(Open option)
Subjective views (Close)
Negative  aspects
 
(Weaknesses, problems, disadvantages, issues, conflicts, limitations, challenges, dilemmas, drawbacks, etc)
 
에세이는 항상 어떤 이슈를 다룬다. 그것이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인종적, 대인관계 이슈든지 상관없다. 먼저 대부분 사람은 비평 · 비판이 어떤 이슈에 대해 부정적 견해만을 견지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언어는 크게 구조(structure)와 체계(system)로 이뤄져 있는데 구조상의 문제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평가(Evaluation)의 입장에서는 위의 도표에서 보듯이 대화자가 항상 긍정적 확신과 부정이라는 이 두 극단의 선상에서 입장을 선택하게 된다.
 
먼저 비평의 정의는 한 이슈를 다양한 관점(multiple perspectives)에서 보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찬성과 반대, 즉 강점과 약점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찬성할 때와 반대할 때 왜 그런가에 대한 정당성을 제공해야만 설득력이 있다. 즉 중간 입장을 포함해 다각도의 입장을 취하는 능력이다. 중간 입장에도 반반, 더욱 찬성, 더욱 반대 등 세 가지 입장을 취할 수 있다. 물론 질문의 방향에 따라 다르지만 나는 학생들에게 평가하라고 할 때 부정과 긍정같이 극 양쪽을 취하는 것보다 중간 입장을 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안전하다고 가르친다.
 
그리고 언어학적으로는 긍정과 부정적 평가를 할 때 반드시 그 평가를 정당화할 여러 가지 방법, 즉 인용, 양보, 이유와 결과, 조건, 가능성 등을 쓰는 것이다. 즉 화자의 주관과 듣는 이를 배려하는 관점이 균형을 이뤄야만 효과적 평가에 의한 성공적 소통이 된다. 대부분 사람이 소통에서 실패하는 이유는 언어학적으로 바로 자기주장(Subjective opinions/positions/argumentation)만 했지 남의 입장도 고려하는 설득과 관계된 언어(Intersubjective positions/persuasion)를 쓰지 않기 때문이다. 논쟁 와중에 생긴 갈등을 보면 사람들의 생각이 양극화(Dichotomisation) 돼 극단적인 용어의 언어를 쓰다 보니 일어나는 현상이다.
 
얼마 전 카카오톡으로 지인이 보낸 유튜브 비디오에서 오래전 임수경 씨가 북한을 방문한 사건을 보도한 것을 접하게 됐다. 이 비디오는 분명히 극우파가 제작한 것이라서 임수경 씨가 극좌파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목적으로 제작된 것 같다. 또 임수경 씨의 생각이 그 당시와 지금은 많이 변했을 것이다. 그리고 요즘은 비디오를 조작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사실인지도 알 수가 없다. 이런 점을 참작하고 임수경 씨의 언어를 분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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