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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01 20:54
침묵하는 다수가 두렵다
 글쓴이 : 신숙희
조회 : 5,569   추천 : 0  


 

다문화 국가인 호주에 20년이상 이민자로 살면서 한국을 객관적으로 볼때 특히 최순실게이트가 터질때부터 나는 다음의 다섯가지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사람들은  간섭을 많이 하고 부정적이다. 대부분의 교민은 척박한오지에서 적응하느라 바쁘고 또 호주인 대부분은 겉보기와 달리  자기 살기바빠서인지 남의 일이나 사건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누가 무슨 옷을 입던 어떻게하던 별간섭을 하지않는다. 호주는 수상이 세번이 바뀌는 정치적 폭풍이 몰아쳐도 국민들은 별 상관하지않는다.  내가 겪은바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나라사람에 비해 간섭하고 이슈화하기 좋아하고 부정적이다.


 

그리고 참잘사는것 같은데 늘 힘든다고 한다. 한국을 방문해도 늘 돈이 없다하면서도 새차를 바꾸고 빚을 내어서라도 거창하게 혼수를 장만하는걸보고 놀랐다호주사는 이민자들 모두 한국인들은 옷모양에서 얼굴까지 세련되어 아주 잘살게보인다고 그 비결이 무엇이냐 묻는다. 세계경제 10등이 되었는데도 늘 상대적빈곤을 느끼고 만족하지 않는다. 카톡에 그렇게 행복하자 감사하자는 메세지가 돌아다녀도 실제 실천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것 같다.


 

세째는 다른나라사람에 비해 감정적이다. 감정적인 사람들은  여러가지 인지학적으로 오도된 생각을 (Cognitive distorted thinking) 하기쉽다. 즉 사건을 전체 맥락이나 상황을 감안해서 논리적으로 보지않고 그자체를 과대확장하거나(Magnification) 성급히 결론내고 (Jumping to the conclusion) 흑백논리로만 사건을 본다 (All or nothing thinking). 그리고 자신들의 분노를 쏟아부을 대상을 찾게된다 (Scapegoating). 영작을 가르치면서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가 어떻게 다르게 글쓰기에 적용되는 것을 연구한 필자는 호주인의 논리는 철처한 증거에 의거한 검증이 있어나 동양인은 감정적으로 호소한다.

 


네째는 언론이 객관적이지 않고 상당히 주관적이다. 현대 저널리즘의 생리상 경쟁적으로 보도를 만들고 일반대중들이 쉽게 정보를 얻게된다. 그러나 그보도가 편중되어 여론몰이를 하구나 느낀다. 한국은 인터넷보급이 호주보다 훨씬 앞선수준이다. 그인터넷에서 무차별 만들어내는 인신공격과 사생활침해는 거의  상상을 초월할정도다. 더우기 요즘은 공조 저널리즘 (Gonzo Journalism) 의 팽배로 누구나 자신의 주관적인 관점으로 기사를 내보내기도 하고 얼마든지 사건을 조작할수있다고한다. 언론이  여론몰이를 하고 심지어 광우병사태처럼 집단오류를 가능케하고 대중독재까지 이끈다는  느낌이 든다. 트럼프를 지지했던 미국사람들은 여론에 나타나지 않았고 특히 7% 트럼프 지지했던 한국여론조사는 나중 한국방송이 오류를 범했다는것을 대표적으로 말해준다. 자유민주주위라는 국가에 사는 잇점이자 또 그것이 현대 사회의 인간성파멸을 극명히 보여주는 경우이기도하다.


 

마지막으로  한국인은 모두가 정치적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모두가 눈치보기 바쁘다. 정치인들은 국민 눈치보고 당내에서도 눈치보고 행동하고 검찰도 눈치보고 국민들도 보도에 눈치를본다. 방송도 눈치보고 편성한다 이리저리 이득에따라 편승한다 (Jumping on the bandwagon). 주로 인테리라 자처하는 사람들도 시류에따라 내는 목소리대로 대중들은 따라간다. 그러나 나의 경험으로 분명한 사실은 어떤 사태든 진실은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떠오르게 된다. 그래서 침묵하는 다수는 진중하다. 남의 말에 휩쓸리지 않는다. 보도에 들뜨지도 않는다


나름대로 양쪽의 의견을 고찰하고 상황을 감안하여 총체적으로 사태를 주시한다. 여러각도에서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고 극단으로 지우치는 말을 하지않는다. 걱정을 하지만 일이 잘될것이라 낙관한다. 자신도 사태의 책임을 느끼고 반성하며 손가락질 먼저하기보다 문제를 해결하는데 촛점을 준다. 좋은 현상은 아직도 많은 대다수의 한국인이  침묵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침묵하는 자의 힘이 실제 더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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